먼저, 그날 공청회 자리에 칼럼을 쓰신 분께서 참석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그 자리, 그 현장에 계셨다면 지세포 지역민이라고 하신 분이 발언한 내용의 정확한 뜻을 아실 것이고, 몸싸움을 하는 볼썽 사나운 일이 아니였음을 분명히 아실 것입니다.
지세포 지역민이 330억원 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조선해양문화관이 지금 적자인 현실을 지적하며, 장승포호국평화공원을 반대하는 발언이 아닌 성공할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더 많이 노력 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하는 중이였습니다.
그러함에, 다수의 장승포 지역민들이 장승포 문제에 지세포 사람이 왜 간섭하냐고 욕설을 하였고, 어떤 아저씨는 욕설에 폭력을 행사하려고 하여 주변의 사람들이 제지하며 막아선 상황 이였습니다. 또한, 감정에 치우친 장승포 주민들이 지세포 사람 나가라고 고함치고 욕설하고... 그런 와중에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되어 지세포 지역민이 의자에 앉아 있는데, 앞서 폭행을 행사하려한 아저씨가 의자에 앉아 있는 지세포 지역민 뒤에서 계단을 내려오며 지세포 지역민에게 발길질을 하였습니다.
이러함은 상호간에 폭언과 몸싸움이 아닌, 일방적인 언어폭력과 육체적인 폭행 이였습니다. 지세포 지역민이 대응하여 욕을 한것도 아니였습니다. 해병대에서 삼십 몇 년간을 근무했다고 큰소리친 그 아저씨는 옹졸하고 비겁하게 의자에 앉아 있는 시민을 등 뒤에서 욕설과 발길을 한 것이 그 공청회의 한 사건이였습니다.
몸싸움이라 함은 서로 치고 박고 엉켜야 몸싸움이 아닌가요?
실패한 사례가 있으니 하지 말라고 한 것이 아니라, 실패한 사례가 있으니 성공할 수 있도록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 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하는 시민에게 이 동네, 저 동네 따지며 욕설에 폭력을 행사한 사건을, 그 피해 당사자에게 '안하무인' 어쩌고 비유를 하는 것은 '어불성설' 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그 공청회를 언급한 지역 언론에서도 기자의 신분으로 작성한 내용에 몸싸움이라 표현을 하는 것은 단어 선택의 잘못이라 보며, 그것이 아니라면 그 상황을 보고도 올바른 몸싸움과 일방적인 폭행을 구분하지 못하는 불감증이라 여깁니다.
앞서도 본인이 언급을 하였지만 그 상황에 대하여 입장을 표하는 공청회의 주최측인 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 측에서 아무런 논평하나 못내고 있으니 위와 같이 잘못된 상황 전파가 오히려 시민들에게 혼란과 정보 왜곡을 일으킨다고 봅니다... 삭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