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서 서일준 의원 질의에 답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남부내륙철도 김천~거제 구간 건설과 관련해 “더 좋은 철도를 만들기 위해 비용이 더 투입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10일 오후 진행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현장에서 서일준 국회의원의 질의를 통해 나왔다.

서 의원은 “남부내륙철도 김천~거제 구간 건설 예산이 4조 9천억 원에서 6조 8천억 원으로 늘었다. 적정성 재검토가 추진중인데 거제지역에선 여러 주장이 나오고 있다”며 운을 뗐다. 사업이 무산될 것이란 오해가 유발되고 있다는 것이다.

원 장관은 “(적정성 재검토는)사업 자체를 재검토하는 게 아니다. 비용 증가분에 대한 적정성을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장관은 거제지역사회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도 “사업 무산이 아니다. 주민들이 믿을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1조 9천억원이 왜 늘었냐는 서 의원 질의에 대해선 “더 좋은 철도를 만들기 위해 비용이 더 투입되는 것”이라며 “(남부내륙철도)남쪽 구간에서 개선안들에 대한 요구가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적정성 재검토 기간과 관련해 “9개월 정도 걸리는 걸로 안다. 최대한 앞당기겠다”면서 “주민들에게 오해가 없도록, 필요하다면 직접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국감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VJDh_xMZsnk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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