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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포로수용소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순항세계 곳곳에서 자료 쏟아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공동 등재 희망적

한국전쟁 당시 포로 수색과정 등 미공개 동상 등 희귀 자료 발굴 성과

거제시가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거제포로수용소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희귀 미공개 동영상을 발굴하는 등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미군 통신부대가 포로를 사로잡는 과정은 물론 송환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담고 있는 동 영상의 경우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자료로 미국 국립문서관리청(NARA)에서 발굴했다.

자료는 거제시가 지난 2월부터 서울대학교 평화통일연구원에 의뢰해 ‘한국전쟁기 자원 송환 원칙’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공동 등재를 위해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과정에서 서울대학교 평화통일연구원은 지난 7월 20일 뉴욕대학교 역사학부 교수 모니카 킴 연구팀 자문위원과 함께 유엔 아카이브기록관부를 방문해 스테판 하우페크 유엔아카이브기록관부 정보관리 최고 책임자를 만나 세계기록유산 공동 등재 참여 의견을 나누고 유엔 아카이브의 ‘거제포로수용소 세계기록유산 공동 등재(이하 세계기록유산 등재)’ 참여를 약속받았다.

스테판 하우페크 유엔아카이브기록관부 정보관리 최고 책임자는 이날 “동아시아의 평화와 체제를 이어가는 역사적 의미를 위해서라도 유엔 아카이브가 거제시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거제시는 영국국립문서관과 제국 박물관, 프랑스 국립기록관, 네덜란드 국립기록관 등에서도 다양한 포로 관련 자료가 발굴됐다.

특히 네덜란드 파견대가 1952년 4월부터 7월까지 거제포로수용소에서 활동한 기록을 비롯해 영연방군에서 북한 인민군과 중국인 민지원 군 송환 자료, 프랑스 대대에서 촬영한 미공개 사진 등 1만 2659장을 수집해 앞으로 거제포로수용소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데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초 거제시는 거제포로수용소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지난 3월 신청해 오는 10월 심의하는 일정을 추진했다.

그러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집행 위원회가 추진 중인 내부 규약 변경에 따라 일정이 다소 미뤄진 상태다.

시 관계자는 “거제포로수용소 기록물 ‘세계기록유산물 공동 등재’를 약속한 영국 국립문서관과 제국박물관, 캐나다 국립도서관·문서관, 오스트레일리아 국립기록관과 전쟁기념관 등 여러 나라에서 거제시의 거제포로수용소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지원을 약속한 만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집행 위원회 내부 규약 변경이 완료되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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