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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노동인권, 어떻게 개선할까?거제사회복지포럼, 청소년문화센터서 24일 정기포럼

‘거제지역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와 발전방향’ 주제로

거제지역의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지향하며 꾸준히 활동중인 ‘거제사회복지포럼’은 지난 24일 오후 7시 거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정기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거제사회복지포럼과 최양희 시의원이 지난해 말 거제지역 모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거제지역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조사’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고, 보다 나은 청소년 노동인권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들에 대해 토론했다.

포럼 김윤경 간사가 기조발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거제지역 고등학생 중 34.5%가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으며 이들 중 약 25%가 최저시급 이하의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4%의 응답자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느낀 어려움은 친구에게 상의하거나 아무와도 상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0% 가까이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각종 부당한 처우를 당한 경우들이 보고됐다.

기조발제에 이어 조사를 기획했던 최양희 시의원을 비롯해 거제교육지원청 김재훈 장학사,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김경민 근로감독관, 전교조 김재욱 부위원장, 민주노총 경남본부 백성덕 국장이 토론자로 나서 청소년 노동인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과정에서는 교과과정과 연계한 청소년 당사자들의 노동인권에 대한 교육, 음식점 등의 점주 위생교육 등을 활용한 사용자 교육, 청소년노동인권 보장을 위한 조례 제정 등이 대안으로 논의됐다.

최양희 의원은 “그간 청소년노동인권과 관련된 사항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논의가 없었던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기초자료도 부재한 상태였다”며 “이번 조사와 토론회를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청소년 노동인권 환경 개선에 대한 다각적인 방안들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평소 놓치고 있는 여러 가지 복지현안의 문제들이 포럼을 통해 논의되고 알게돼 많은 도움이 된다”며 “청소년들에게 아르바이트 등 노동이 생계 등의 이유가 아니라 사회구성원으로서 유익한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도록 환경이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말, 사회복지사 해고문제를 계기로 발족된 거제사회복지포럼은 다양한 지역문제와 복지현안들에 대해 조사, 논의, 제안하는 활동들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매 분기 포럼을 열고 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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