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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징용노동자상 건립 논란 언제까지?한일갈등타파연대 등 반대 단체들 26일 시의회 및 시청 앞 회견‧시위

거제지역 일본징용노동자상 건립 갈등과 관련해 건립추진위가 거제시청 주차장에 동상을 실은 트럭을 주차해 건립 부결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한일갈등타파연대 등 단체들은 건립 반대 시위를 하는 등 논란이 장기화하는 양상이다.

이들 단체는 26일 오전 9시경부터 거제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겸한 시위에 나서 공공조형물 심의위원회 관련 조례 개정 추진을 두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조례가 개정되면 자의적 해석으로 이어져 동상 건립 근거가 된다는 주장이다.

앞서 지난 12일 다시 열린 공공조형물 심의위에서도 찬성 2 ‧ 반대 8로 건립이 부결된 바 있다. 건립추진위는 즉각 반발하며 공세적 주장을 펴고 있고, 건립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한일갈등타파연대 등도 맞불을 지핀 국면이다.

거제시는 건립 부결의 주된 사유가 ‘지역 주민들의 반대’라는 점을 내세운다. 다수 시민의 공감대 형성이 된 걸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법원 판결에서 나온 ‘일본인 노동자가 동상 모델로 보인다’는 시각이 말끔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중도적 입장을 나타낸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일본 강제징용 역사를 되짚는 작업도 거제 역사에서 중요한 일”이라면서도 “지금처럼 극단적 ‘강대강’ 양상이 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고, 동상 모델 논란 등 갈등의 단초들부터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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