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을 한결같이 우리의 소리만을 고집해온 명창 김영임은 부모님께 드리는 소리 ‘회심곡’과 함께 웅장한 무대와 감동적인 내용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임의 소리 孝 대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작품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최초의 국악뮤지컬. 국악과 뮤지컬, 그리고 퍼포먼스가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은 우리 삶을 되돌아보며 인생의 허무함을 극으로 표현한 뮤지컬 형식의 드라마로 구성돼 있다.

탤런트 전원주씨가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역을, 전씨의 남자친구로 김영임의 남편인 코미디언 이상해씨가 출연해 일상 생활에 지친 관객들에게 웃음의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음악은 1987년 박범훈 주도로 창단한 상임지휘자 김재영이 이끄는 50인조 중앙국악관현악단이 맡았으며 무용은 최승희, 김백봉의 맥을 이어가는 경희대 김말애 무용단이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국내 최고의 민속 굿 반주단과 경기명창 등 총 120여명의 출연진이 등장해 가장 서민적이고 한국적인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예매/인터파크, 옥션티켓: R-7만7000원, S-6만6,000원)

이동열 기자  skj6336@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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