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뱃살빼기대회 큰 호응… 9월에 3회 대회 열기로

거제시보건소(소장 정기만)가 지난 3월말부터 추진해 온 「제2회 뱃살빼기 대회」가 참가자 대다수의 뱃살을 효과적으로 감량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시민의 건강수명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3월초 홍보를 시작으로 3월 말부터 30팀 150명이 참가해 개인별 체질량 지수·비만도 등을 측정했고 3개월간 팀별로 자율적인 운동을 실시한 후 7월초 지속적인 운동을 해온 18팀이 측정을 거쳐 비교 했다.

참가자들의 운동전·후 상황을 보건소가 보유한 체성분 분석기로 측정한 결과 평균 체중은 70.56kg에서 66.9kg로 3.64kg 감소했다. 체지방량은 23.15에서 20.09로 3.06 감소, 비만도는 129.93에서 122.85로 6.45 감소, 복부지방은 0.912에서 0.883으로 0.0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순위는 체중감량 1위 15.9kg, 체지방 감량 1위 11.3, 비만도 감량 1위 25, 복부지방 감량 1위 0.1의 감량을 보였다. 대회에 참가한 150명중 체중 감량은 102명, 비만도 감량은 104명, 복부지방 감량은 107명이었다.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102명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 「대회 참가 후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가짐」에 74명, 「새로운 이웃을 사귐」에 10명이 응답했고, 「식습관 상담 후 식습관 태도에 변화를 보인다」가 67명, 「칼로리 낮은 음식을 섭취하려고 노력한다」에 84명이 응답하는 등 큰 호응을 반증했다.

특히 「보건소에 운동시설을 마련해 달라」, 「운동의 당위성은 알았지만 실천을 못하고 있었는데 계기를 마련해 줘서 고맙다」, 「계속적인 문자메시지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 계속적으로 추진 바란다」, 「뺀 살 유지대회도 하자」 등 시민들의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높았음을 보여줬다.

전의승  skj6336@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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