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습’ 봉사의미 살려

거제대학 사회봉사센터(센터장 오미옥 교수)는 시회복지과 학생들을 주축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그 동안 여름 방학 기간에 체험한 사회복지 현장실습을 통해 익힌 전문적 봉사 방법과 그 의미를 살려 정기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는 것.

9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에서 8월 4일까지 일본 연수 기간에도 우리나라 사회복지 실천이 지향해야 할 바가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기회로 삼고, 선진국의 주요 복지시설을 둘러보고 어린이집을 방문, 그곳의 교육실태를 살피는 한편 그들과 함께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런 취지에서 지난달 29일에는 동부면 소재 반야원에서 강돈묵 교수, 오미옥 교수와 함께 사회복지과 1학년(과 대표 반영규) 학생 전원이 점심식사 봉사에 이어 게임과 율동으로 원생들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풍선으로 장소 옮기기, 둘이서 하나 되기, 몸 풀기, 간단한 손 유희, 단체 라인댄스, 에어로빅, 장기자랑 등의 레크리에이션을 가졌고, 목욕 봉사도 베풀어 원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갖게 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거제대학 사회복지과에서는 12명의 집행위원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사업 구상에 나선다는 계획. 장애인은 물론, 지역사회에 꾸준한 봉사를 하기 위해 집행위원을 주축으로 건강기금 운동을 적극 펼쳐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전의승  skj6336@kornet.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