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김학송)가 지난 11일 경남권 자치단체 비례대표 기초의원 공천자 61명을 확정했다.
도당에 따르면 거제 지역은 공천 1순위에 김정자 전 거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선정됐고, 2순위 정명희씨, 3순위 신금자 현 거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4순위 이금숙 세계항공여행사 거제지사장으로 확정됐다.
비례대표 선출방법은 공직선거법에 의거, 정당투표에서 유효투표 총수의 5%이상을 득표한 정당에 한해 득표비율에 비례대표 지방의원의 정수를 곱해 산출된 수의 정수에 따라 먼저 배분하게 된다. 잔여의석은 단수가 큰 순서대로 배분된다.
거제지역의 현행 선거구도 상 한나라당이 시의원 비례대표 1석은 공천순위 1번인 김정자씨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나머지 1석을 놓고 열린·민노당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에서는 강미길씨(43·당 시협의회 여성위원장)를 민노당에서는 박명옥씨(44·우전정보통신대표)를 1번으로 각각 공천해 놓고 있다.
한편, 도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던 장영자 전 거제시새마을여성지도자협의회장은 순위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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