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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제202호

고혈압 동맥 경화증 소인있는 사람에 잘 발병 새 정보에 관심갖고 암기로 두뇌활동 촉진해야 치매란 정상적이던 사람이 뇌의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인하여 지적 능력이 없어지는 상태를 말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노망이라고 흔히 불려왔다. 치매는 살아왔던 과거의 여정과는 관계없이 한 개인을 여지없이 추한 모습으로 전락시키는건 물론 가족 및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고통을 분담시키며 희생을 강요함으로써 고통을 배가시키는 악성질환으로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한다. 또한 65세 이상의 노령인구 중 약 10%에 이르는 노인들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노령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 사회에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치매의 원인은 퇴행성 질환(알츠하이머병), 뇌혈관 질환(뇌졸중, 중풍)이 가장 많으며 그외에도 수두증, 감염성 질환, 대사성 질환, 내분비 질환, 중독성 질환, 뇌종양, 우울증, 일산화탄소중독의 후유증, 두부외상 등이 있다. 퇴행성 치매란 뇌세포들이 서서히 죽어가기 때문에 치매증상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가장 흔한 병이 알쯔하이머병(50%)이다. 뇌세포가 죽어가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환자가 점차 증가된다.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치매를 혈관성 치매(10~20%)라고 부르며, 이것은 주로 뇌경색이 반복되고 이로 인하여 뇌세포의 파괴가 누적되어 발생하는 치매를 말하며 평소에 고혈압과 동맥경화증과 같은 소인이 있던 사람에게서 잘 생긴다. 치매의 위험요인을 살펴보면 여성, 친족 중 치매 환자가 있거나 다운증후군 환자가 있을 때, 뇌 손상의 경력이 있을 때, 환경 또는 직업적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전기경련치료, 알코올 중독, 오랜기간 신체적 활동이 없을 때, 내과적 질환이 있는 경우 등이 해당된다. 그 증상은 흔한 일상의 일들을 쉽게 잊어버리는 기억력장애, 적절한 언어 표현을 못하는 언어장애, 자주 다니는 길이나 장소를 잃어버리는 공간지각능력(시공간능력)장애, 계산능력이나 판단력장애, 성격 또는 감정변화 등 뇌의 다양한 기능이 전반적으로 손상된다. 그 중에서도 소위 건망증이라 일컬어지는 기억상실이 가장 뚜렷한 증상인데 오래된 과거의 것보다는 최근의 일에 대한 기억장애가 뚜렷하다. 치매의 정도가 경해서 자신의 이상을 알 때는 불안과 우울이 심하게 된다. 이러한 지적인 결함을 숨기기 위해 지나치게 꼼꼼해지기도 하며, 기억의 이상을 감추기 위해 지나치게 자세하게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며 잔소리가 심해진다. 더 심해지면 자신의 이상여부를 모르게 되고, 질투가 심해져서 의처증이나 의부증으로 배우자를 해치는 경우도 있다. 그외에 불면증도 흔히 동반된다. 진단은 위에서 설명한 다양한 뇌 기능들의 이상유무를 판정하려면 신경심리검사가 필수적이며, 그 외에 뇌 컴퓨터 촬영검사(CT, MRI, PET 등)와 혈액검사가 필요하다. 퇴행성 치매에 대한 완전한 치료방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지만 현재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병의 진행속도를 늦추는 여러가지 약물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혈관성 치매인 경우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 심장병 등의 위험인자에 대한 치료와 아울러 항혈소판 제재 등을 처방하여 뇌졸중을 치료, 예방한다면 치매증상의 악화를 예방할 수가 있고 더 나아가 호전도 기대할 수 있다. 일상 생활속에서 치매 예방을 위하여는 △새로운 정보에 관심을 가지면서 암기를 하는 등 두뇌활동을 촉진시키고 왼쪽과 오른쪽 손발을 균형있게 사용해 뇌를 고르게 발달시키도록 한다. △노후 정서관리를 위해 예술작품 감상이나 긴장과 이완이 반복되는 취미 생활을 하도록 하며 젊은 마음을 갖도록 유행에도 신경을 쓰는게 좋다. △주거환경은 가능하면 급격한 변화를 피하고, 낯익은 물건을 주위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큰 글씨로 쓴 안내표지판도 도움이 된다. △뇌가 노화되기 쉬운 부분을 계속 사용하며 산소와 영양소를 충분히 보급한다. △소극적인 생활은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취미생활에 흥미를 가지면 많은 도움이 된다. △일상생활을 의욕적을 가지고 젊은 사람들과 의견을 교환하면 젊음을 유지할 수 있고 뇌를 사용하게 되므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고혈압을 예방하여 뇌동맥경화와 뇌졸중을 예방한다. △노화를 방지하는 식사를 하고 수분을 적당히 보충한다. △식사량은 평소 자신의 80% 정도로 줄이고 매일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한다. △음식은 가능한 한 싱겁게 먹도록 한다. △수분이 없으면 영양소 운반이나 배설에 지장을 받으며 뇌의 혈류량을 감소시켜 뇌경색을 유발한다. △당뇨병이 되면 혈액이 농축되어 뇌혈관의 동맥경화나 뇌경색을 일으키게 되므로 당뇨병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술을 계속 마시게 되면 뇌의 노화를 촉진시키고 뇌졸중을 유발하기 쉽다. 특히 고혈압 환자가 술을 마시게 되면 뇌출혈을 일으킬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뇌 위축을 예방하도록 힘쓴다. △손을 자주 움직이고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사람들과 사귀며 자주 말을 걸고 얘기를 나누는 것이 좋다. △걷기도 몸 전체의 근육을 사용하므로 뇌를 자극하게 된다. △계획성 있는 학습이나 지나간 일을 정리하는 일기 쓰기도 도움이 된다.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한다. △매우 슬픈 일을 겪거나 갑자기 환경을 바꾸면 치매가 나타나거나 급속히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문의 3426-7533. 하나신경외과 김근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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