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송 한나라 공천심사위원장 24일 psb 인터뷰에서

한나라당 공천 후보접수가 3일 마감된 가운데, 김학송 도당 공천심사위원장이 최근 부산방송(psb)과 가진 인터뷰 내용이 지역정가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4일 공천심사 기준과 관련된 부산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현직 시장·군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후보자가 (여론조사상)박빙(薄氷)을 이룬다는 것은 시민들의 교체요구가 상당히 큰 것으로 받아들여 진다고 볼 수 있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앞선 지난달 중순, 김 위원장은 경남지역 일간신문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도당 차원에서 비공식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지역구 현역의원과 의견을 교환한 결과 5개 시·군이 경선 유력지역으로 꼽힌다』고 말했었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경선 유력지역 5곳은 3선 단체장 「삼진아웃」지역인 김해, 진해, 밀양을 비롯해 거제와 창녕이라는 점도 김 위원장 스스로가 밝혔었다.

따라서 김 위원장의 이번 부산방송 인터뷰 발언은 경선 유력지역 5곳 중 현직 단체장이 출마하는 거제와 창녕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닌가 추측돼 주목되고 있다.

이동열  skj6336@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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