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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부실시공 의혹과 상-문동 지방도 조기 확·포장을 촉구해 온 대동피렌체 입주예정자들이 대규모 항의 집회를 연데 이어 지난 19일 입주예정자 전체 모임을 갖는 등 대응 수위를 높혀가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5시 거제시 체육관에서 있은 현 대표회의에 대한 재신임 여부 등을 논의한 입주예정자 전체 모임에는 총 3백50여세대 6백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모임에서 입주예정자들은 현 대표회의(회장 옥근호)를 존치시키기로 했으며 각 동별로 1-2명의 동대표를 선출했다. 특히 법률적 대응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소송 준비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이밖에 인터넷 포탈 사이트 Daum에 개설한 「상동 대동피렌체 입주예정자 모임」카페에 일일 행동지침을 공지, 건설사 측에 집중 항의전화를 독려하는 등 카페 활동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입주예정자들은 사전점검 재실시와 관련해 「오는 27일(월) 하루 사전점검은 입주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휴일을 포함한 4일 정도의 사전점검 재실시를 촉구했다.
한편, 거제시 허가과 직원들과 입주예정자들은 지난 22일 오후 모델하우스와 실물 자재비교를 위해 현장 방문했다.
시는 28일까지 현지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허가과장을 점검단장으로 건축직·토목직 공무원들 위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부실여부를 가려낸다는 계획이다.
전의승 skj6336@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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