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제기 18개월 만에
【속보】「태풍 매미 정전 소송」의 첫 변론 기일(期日)이 5월26일 오후2시로 지정, 통보됐다.
창원지법통영지원 민사합의부는 지난 3일 원고 대리인 김한주 변호사 사무실과 피고 한국전력공사 대리인 법무법인 로고스에 첫 변론기일이 「5월26일 오후2시 206호 민사법정」으로 정해졌다고 통보했다.
이날 원·피고측은 이미 서면으로 제출된 소장과 준비서면을 입증할 증거신청과 함께 증인신청 등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거제신문은 태풍 「매미」내습시 한전의 고압 송전탑 2기가 넘어가 단전돼 「나흘밤을 암흑천지에서 지새운 거제시민 7,213명이 그 고통과 손해로 1인당 50만원씩 배상하라」며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이 18개월째 재판 기일이 단 한번도 지정되지 않은 채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고 지난달 29일 크게 보도(새거제 251호 1면)했었다.
이동열, 전의승 skj6336@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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