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단속보다는 선도에 중점

거제경찰서(서장 최경호)는 당초 4월말까지 운영키로 했던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피해신고 기간」을 5월 31일까지 1개월간 연장 운영키로 하고, 학교폭력 일제단속은 6월로 연기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그 동안 학교폭력 신고기간 운영으로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고기간 종료일이 다가옴에도 지속적으로 신고가 접수되는 등 선도정책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비행학생에 대해서는 단속보다는 선도중심의 치안대책이 바람직하다는 이유에서다.

경찰은 특히, 5월은 청소년의 달로 학교폭력 일제단속을 실시하는 것이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6월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에 따라 학교폭력 신고시 자진신고 학생에 대해서는 「불입건」 등 선처 및 선도조치하고, 피해학생에 대해서는 서포터 지정, 비밀준수, 신변보호 등 기존의 처리지침을 적용키로 했다.

전의승  skj6336@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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