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고현천 일대서 지구의 날 행사

늘푸른거제21 시민위 주관

늘푸른 거제21 시민위원회(위원장 이헌)와 시민·사회단체가 주관하는 「35주년 지구의 날 기념행사」가 22일 오후 2시부터 고현천 일원에서 열린다.

시민과 학생, 단체, 기업 등 5백여명이 참여하는 이날 행사는 「생태하천을 시민의 손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며 풍물패 길놀이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지구생명평화를 위한 걷기」 「고현천 정화작업」순으로 진행된다.

거제환경련에서는 꽃창포 심기 행사를 준비했으며 바르게살기 운동 거제시협의회는 고현천 일대에서 「나무 이름표 달기」행사도 벌일 계획이다.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에서는 「환경 그림그리기·동시 짓기」를, 거제 YWCA는 「각설이 타령」을 준비하고 있으며 재활용 비누도 이날 행사장에서 판매된다.

지구의 날은 지구환경문제에 대한 범시민적 각성과 참여를 통해 지구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뜻을 모으고 표현하는 행사. 지난 1969년 미국 켈리포니아주에서 바다 위에 기름이 유출된 사고가 계기가 돼 1970년 4월 22일, 미 상원의원 게이로 닐슨이 주창하고, 당시 하버드대 학생이었던 데니스 헤이즈가 기획한 행사로부터 출발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세계 184개국 약 5만여개의 단체가 지구의 날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4월 22일 지구의 날에 각 국의 환경, 사회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지구를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차 없는 거리」행사를 중심으로 전국 주요도시에서 모든 환경시민단체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전의승  skj6336@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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