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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디클리브 아파트, 이번엔 상가 민원?
더샵거제디클리브 상가 전면부

상가 계약자 A 씨 “격벽과 난간에 둘러싸여 접근성 낮아”

'계약 과정에서도 명확한 설명 없었다'며 해지 소송 검토

아파트 인근 묘지로 인해 입주자들로부터 사기분양 의혹을 받는 거제시 상문동 ‘더샵거제디클리브’ 아파트가 상가 분양과 관련해서도 말썽을 빚고 있다.

상가 계약자 A 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상가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계약을 진행했으나, 공사가 끝난 상가 실물이 접근성 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 아파트 단지 전면부 쪽에 조성된 상가는 15실 규모에 현재 부동산중개사무소와 학원 등 일부 상가만 입점 상태로 홍보 현수막이 내걸린 상태다.

A 씨가 지목하는 부분은 출입 및 접근성 확보가 상가의 기본임에도 통로 등이 이중 단차로 분리됐고, 격벽 및 철제 난간에 둘러싸여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

A 씨는 “이 같은 구조의 상가는 어디에도 없을 걸로 확신한다”면서 “평당 분양가 2838만원으로 거제 역대 최고가임에도 상가의 기본조건을 충족치 못했다”고 분개했다.

상가 통로에 철제 난간이 설치됐고 나무들도 세워져 있다.

시행사 측이 계약부속서류 등에서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는 입장에 대해서도 ‘눈 가리고 아웅’ 격이라는 지적이다. 분양 담당자로부터 단 한마디 언급이 없었다는 항변이다.

A 씨는 “분양사무소를 수차례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난간 설치 등 내용에 대해 분양 도우미 어느 누구도 설명 또는 언급했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공급계약서에 세부 내용들이 아주 작은 글자 크기로 쓰인데다, 장시간의 계약 과정으로 인해 난간 설치 내용은 명확히 고지되지 않았다는 게 A 씨의 토로다.

A 씨는 이에 따라 계약상 중대한 하자로 보고 시행사 측에 계약 해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두 차례 보낸데 이어, 해지 소송도 검토중인 상황이다.

이처럼 더샵거제디클리브 아파트는 사기분양 의혹과 부실시공 지적에 이어 상가 역시 접근성 문제로 논란이라는 점에서 갈등이 장기화할 조짐이다.

한편, 입주민들은 22일 오후에도 상동동 포스코 현장사무소 앞에서 ‘포스코이엔씨‧한주디엔씨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사기분양) 및 부실시공 규탄 집회’를 했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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