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위향옥·이병철)는 18일 거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고독사 예방 및 생명사랑 홍보 캠페인을 했다.

최근 발표된 통계자료 등에 따르면, 봄은 자살률이 높아지는 ‘자살 고위험 시기’로 3~5월에는 일조량 증가로 수면시간 변화, 우울증 재발 등 다양한 심리·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자살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이날 캠페인은 불안, 우울 등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자살예방에 필요한 정보(자살예방 도움기관 안내 및 상담전화 1393) 제공, △고립·은둔 1인청년가구 심리지원사업 안내,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을 당부하는 안내문과 홍보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지역사회 내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거리 캠페인도 했으며, 발굴된 고위험군에게는 거제시에서 시행 예정인 반려로봇, 스마트 플러그 설치, 복지등기우편 등 고독사 예방을 위한 서비스도 연계할 예정이다.

이병철 민간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위기가구를 발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향옥 옥포2동장은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주변에 있음을 알리고, 지역 내 안전망이 보다 공고히 구축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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