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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개혁신당 총선 후보로 출마한 까닭

11일 출마 회견 ‥ 30여년 몸담던 국민의힘 탈당 사유 밝혀

‘경선 원천 배제’ 등 부당성 지적, 서일준 의원 활동도 '비판'

‘개혁신당’의 총선 인재 1호로 영입돼 거제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김범준 후보가 출마의 변을 밝혔다. 국민의힘 공천 절차의 부당성과 서일준 의원의 의정활동을 비판한 그는 탈당 배경을 설명하면서 감정이 북받친 듯 다소 울먹이며 회견문을 낭독했다.

11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그의 출마 회견에는 개혁신당 당원 등 지지자 다수도 배석한 가운데 다수 기자도 취재에 응해 관심을 반영했다. 김 후보는 우선 국민의힘 탈당 배경에 대해 울분이 섞인 설명과 토로를 이어갔다.

개혁신당 전략기획 부총장을 맡은 그는 “1996년 신한국당 사무처 공채 1기로 입당해 30여년 동안 한결 같이 당원으로, 당직자로 보수정당의 가치와 노선을 지키며 살아왔다”면서 “참으로 힘든 불면의 날들을 지냈고, 탈당은 정말로 힘들고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 2022년 거제시장 선거, 올해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참여한 바 있다. 2020년엔 낙천 후 서일준 후보의 선대본부장을 자청해 서 후보 당선을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그런데 2022년 거제시장 선거에서 시민여론조사 1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식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당원투표 2위로 밀려 낙천해 승복했으나, 그 결과는 박종우 시장의 현재진형형인 ‘사법 리스크’라는 게 김 후보의 지적이다.

김 후보는 “올해 총선 역시 경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고, 공천 시스템에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으며 제가 후보로서 역량이나 경험이 뒤처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거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나 정책 능력에서 원천 배제될 만큼 부족하지 않다”고 강변했다.

김 후보는 “그래서 결심했다. 오랜 기간 거제를 위해 하고 싶었던 일을 시민들에게 직접 알리고 지지와 협력을 구하는 일에는 선거가 최선의 방법이라 판단했다”며 “정당 공천에 발목이 잡혀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라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서일준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서의원이 국회 입성 당시 발의한 ‘조선산업지원특별법 제정안’이 통과되지 않은 사실을 거론하며 “이 법안은 선언적 의미 등에 그쳤고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보여주기식 퍼포먼스였다”고 비판했다.

3대 공약도 밝혔다.

조선업계 임금 직불제 추진과 관련해 현재 건설업에서 적용되는 임금 직불제를 조선업계에도 추진, 임금체불을 방지하고 적정 임금 보장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는 공약이다.

거제의 부산 편입 공약은 가덕신공항 개항 및 KTX 준공과 발맞춰 행정구역 변경을 위한 특별법안을 만들어 거제시민 1/3 이상이 투표하고 50%가 찬성하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사곡 국가산단 재추진 공약과 관련해 “대통령과 국회의원이 선거 때마다 공약했던 사안”이라며 “사곡국가산단은 틀림없는 우리 거제의 미래 먹거리로서, 반드시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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