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전수진)는 이달 29일까지 겨울철 한파 대비 수계소화설비 동파ㆍ동결 방지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지대책은 관계인 의식 전환으로 수계소화설비 동파ㆍ동결 사전예방 강화와 동파ㆍ동결 시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노출배관ㆍ옥외펌프실 등 소화설비 특성상 한파에 따른 동파ㆍ동결 가능성이 높다. 또한 소방시설 사용 불가 시 화재 위험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2차 침수피해 발생으로 추가적인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주요 추진사항은 ▲건축허가 동의 시 동파ㆍ동결 방지를 위한 조치사항 확인 ▲한파 시 동파ㆍ동결 예방 및 조치법 집중 홍보 ▲한파주의보ㆍ경보 발령 시 관계인에 긴급 알림톡 발송 ▲소방시설 동파ㆍ동결 시 긴급대응반 운영 등이다.

소방서에서 강조하는 예방법으로는 ▲소화펌프 설치 장소에 난방장치 활용 실온 유지 ▲배관, 밸브가 노출된 부분에 동결방지 장치 설치 ▲스프링클러설비 드레인밸브 개방 후 잔류수 제거 ▲소화기 안전핀, 레버 동결 주의 관리 등이다.

김정호 예방안전과장은 “이달 말까지 아침 기온이 낮고, 강한 바람이 불어 소방시설의 동파 방지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철저한 소방시설 점검ㆍ관리를 통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자께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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