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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청소년 위해 '교육 봉사' 자처한 박종현 군

수능 시험 치르고 작년 12월부터 청소년수련관 자원 봉사

올해 고려대 입학 ‥ 고교시절부터 환경활동 등 봉사 꾸준

거제지역 학생들을 위해 ‘교육 봉사’를 자처하고 나선 박종현(19) 군의 활동이 미담이 되고 있다.

박종현 군은 올해 고려대 사회학과에 입학 예정인 새내기 대학생이다. 그는 지난해 대입수능시험을 치른 뒤, 올해 입학 시기까지 다소 한가한 시간을 ‘봉사’에 활용하기로 작정했다.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공부’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기로 한 것이다. ‘재능 기부’인 셈이다. 박 군은 거제시 청소년수련관에 직접 문의해 지난 12월부터 교육 봉사와 학습 컨설팅 등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일 오후 거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만난 박 군은 어려운 수학 풀이를 보다 쉽게 알려주기 위해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었다.

“제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생각해 봤습니다. 저 또한 학생으로서 쌓아왔던 공부 방법을 우리 거제시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게 좋겠다 싶었습니다.”

박 군의 봉사정신은 청소년 시기부터 자연스럽게 체화했다. 계룡초등학교, 계룡중학교를 거쳐 거제중앙고등학교 재학 시절 학생회 환경부 임원을 맡아 학교 정원과 연못, 텃밭 등을 관리하는 일(노작 도우미 관리)을 했고, 교내 4H 동아리 회장도 맡아 교내 노작 작업 전반을 리드했다.

외부 환경단체 동아리(남방동사리의 친구)에도 참여해 환경정화활동과 캠페인, 조류충돌 방지필름 부착활동 등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환경의식과 자연보호에도 관심이 컸다.

박 군은 고려대 사회학과에서 법학까지 공부해 향후 법조인으로 일하고 싶은 꿈이 있다고 한다. 법조인으로서 사회적 약자를 위해 봉사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다.

“청소년수련관 교육 봉사는 일회성에 그치는 게 아니라 계속 해볼 생각입니다. 학생들도 더 모으고, 협업할 수 있는 강사도 충원해 수업의 질을 높일 계획입니다.”

거제시청소년수련관 김미희 관장은 “종현 군의 봉사는 지역사회에서 이례적인 사례”라며 “거제시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범 시민이기에 표창 수여를 추천했다”고 전했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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