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열·정수원 선수 3관왕 달성 등 각 부별 개인상 시상

김승욱 신임회장 "2024년 전국대회 거제 유치에 총력"

거제시 야구협회( 회장 김승욱)는 지난 21일 저녁 7시 오아시스 호텔 대연회장에서 2023년 거제 야구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

개인상 시상을 메인으로 진행한 행사에서 토요리그 신동열 선수가 홈런, 타점, 방어율 3관왕을 차지했으며, 일요리그 2부에서 정수원 선수가 다승, 방어율, 탈삼진 투수 부분 3관왕을 달성했다.

김승욱 회장은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고 첫 해를 보냈다. 밀양시 등 경남권 시·군에서 야구 인프라 확충에 열을 올리고 엘리트 대회를 개최 하는 동안 우리 거제시는 한발 물러서고 말았는데 내년에는 꼭 우리 거제 야구가 다시 한번 경남 야구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과 함께 전국 대회 규모의 엘리트 야구 대회를 유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일년 동안 수고하신 우리 거제 야구인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서울에서 긴급히 거제로 내려왔다. 야구장 그라운드 상태 등 안전상 미흡함이 있다는 민원을 이미 전해 들었다. 우리 거제 야구인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개·보수에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거제 야구인들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행백 사무국장은 "그동안 일요리그는 2부,3부 2개조로 편성, 진행해 왔는데 3부리그의 상·하위권 팀들간의 전력차가 있어 경기의 흥미가 떨어진다는 의견들이 있어 내년부터는 1부리그 8개팀, 2부리그 13개팀, 3부리그 14개 팀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팀간 실력차가 줄어들어 매 경기 팽팽한 승부가 펼쳐지리라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흑룡 하재은 감독의 초청으로 두산 베어스,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활약한 투수 이혜천 선수가 참석해 야구인의 밤 행사를 빛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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