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집(원장 정명아)은 지난 11월 20일부터 30일까지 애광원 내 뱀부홀에서 (재)거제시희망복지재단(이사장 김원배) 공모사업 결과보고 전시회를 개최했다.

요양거주시설 민들레집은 중증지적장애인들이 새로운 개념의 가족공동체에서 특수교육과 사회·심리 재활치료를 통해 당당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곳이다.

시설에서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중증장애인 거주인들의 도전적 행동(돌발 및 과잉행동 및 공격적 행동 등)에 대해 기관 및 종사자 차원의 준비와 대처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4월 (재)거제시희망복지재단 공모사업을 신청하여 421만여 원을 지원받아 이번 사례집 발간 전시회를 열게 됐다.

정명아 원장은 “민들레집의 다양하고 소중한 순간들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프로그램 결과보고회는 우리의 노력과 열정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더욱 따뜻한 삶을 만들어가는 공동체가 되겠다는 거주인과 직원들의 희망이고 꿈”이라고 전시회 소감을 밝혔다.

김원배 이사장은 “전시회를 통해 따뜻한 감동과 소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며 “사업의 결과물로 발간된 사례집은 시설의 종사자 교육뿐만 아니라 더 많은 장애인 거주시설들의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재)거제시희망복지재단은 2023년 공모사업으로 사회복지 시설 및 단체 13개소에 총 1억 2000만원을 지원, 거제시 사회복지서비스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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