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학교(총장 허정석)를 포함한 영남권 7개 대학(계명대, 울산대, 거제대, 계명문화대, 부산과기대, 울산과학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3 특화산업기반 지역정주 연구회 출범식 및 포럼'이 16일 서면롯데호텔에서 ‘지방시대로의 대전환과 지역정주 활성화’를 주제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거제대학교 황아롬 산학협력단장 겸 LINC3.0사업단장을 비롯한 각 대학의 부총장 및 LINC3.0 사업단장, 교직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김헌성 센터장이 참석해 지역특화산업 기반의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ICC 기반의 지역발전 생태계 조성 및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선 특화산업기반 지역정주 연구회 구축을 위한 7개 대학의 업무협약 체결과 지방시대위원회 중앙위원인 추현호 콰타드림랩 대표의 ‘지방시대로의 전환에 따른 지역정주인재 육성 방안’이라는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부산대 LINC3.0사업단 반치범 부단장을 좌장으로 하는 ‘기업협업센터(ICC) 연계 지역사회 정주인력 양성’을 주제로 7개 대학 사업단장들의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울산대 이재신 부총장은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대학원 신설, 외국인 유치 및 문화컨텐츠 중심의 사회공헌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하며 청년의 지역정주에 대한 대학의 책무성’을 제시했다.

계명대 김범준 부총장은 ‘지역을 살리기 위한 정책적 노력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고, 울산과학대학교 이남우 부총장은 ‘고령인구를 위한 인프라 및 여성인력 확보를 위한 문화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부산과학기술대 이상석 부총장은 ‘기능 및 서비스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문대학의 역할 강화를 통한 지역 정주 확대’를, 계명문화대학교 김윤갑 산학협력단장은 ‘산업의 튼튼한 허리 역할을 할 젊은이들이 유입되도록 다양한 교육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을 제안했다.

거제대학교 황아롬 산학협력단장은 ‘생산에 직접 종사하는 전문대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고용할당제의 확대 및 세제 지원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주제 발표를 진행한 추현호 대표는 패널들의 의견을 경청한 후, 현재 추진 중인 기회발전특구, 교육자유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의 4대 특구에 대해 설명하면서 지역정주를 위한 의견 수렴과 정책 추진에 대한 의지로 화답했다.

영남권 3개 4년제 대학과 4개 전문대학이 연합해 진행한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 대학들은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 모색 및 지역사회와 지방정부․기업 등 각 부문 간의 협업 범위를 확장해 지․산․학 협력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화산업기반 지역정주 연구회’출범을 시작으로 지방대의 지역 인재양성과 취․창업, 정주로 이어지는 생태계 조성 및 지역경제 성장 지원에 매진하기로 협의하면서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황아롬 거제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겸 LINC3.0 사업단장은 “지방 공동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정주인재 육성에 4년제 대학과 2년제 대학이 힘을 모아 연구회를 발족시켜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전국 유일의 지역발전 생태계 조성 모델인 만큼 더욱 더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통해 지역 인재양성과 취․창업, 정주로 이어지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ICC 기반 지역발전 생태계 조성 노력 및 지역경제 성장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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