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원(원장 윤일광)은 제20회 거제문화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황수원)를 15일 열고 ‘제20회 거제문화상’ 수상자로 이금숙(예술문화부문) 박춘광(문화공로부문) 씨를 각각 확정했다.

수상자 이금숙 씨는 《문학세계》를 통해 등단, 3권의 시집과 2권의 산문집을 상재했으며, 개인시화전 5회, 거제예술상을 수상한 중견작가다. 거제예총 창립회원, 거제동백로타리클럽 창립회원, 동두천문협과의 한국전쟁문학 세미나 개최의 주역, 연변조선족 학생백일장, 동랑·청마기념사업회 회장, 거제참꽃여성회장, 거제문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거제문화예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 박춘광 씨는 오랜 기간 지역언론인으로서 향토문화 계승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종합문예잡지 《수필과 비평》에서 수필로 등단한 이후 지금까지 계룡수필문학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동인지를 19집까지 발간, 수필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인터넷신문 거제타임라인에 매주 1회 시와 시조를 실어 시민의 정서함양에 기여했고, <월요문학상>과 <금요시조문학상>을 제정해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거제문화상 시상식은 11월 29일(수) 오후 3시 거제청소년수련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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