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래 작가의 'love myself'가 11월 12일(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무료로 열린다.

이 작가의 첫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사랑스럽고 엉뚱한 곰돌이가 매력넘치는 친구들과 행복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 이다.

작품 속에는 외모도 취향도 다른 이들이 소중한 친구가 되어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고 각자의 행복을 나누어 가는 방법을 배운다. 그리하여 비로소 온전히 작가 자신을 가득 사랑하는 것이 나에게 위안이 되고 의미가 되는걸 깨닫게 된다. 누군가에게 그리고 그 어떤 무언가에게도 행복을 빌어주듯 작가 자신의 일상과 애틋한 순간순간에도 최선을 다해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작가에게 곰돌이는 언제나 포근하게 안아 위로해주고 든든하게 지켜줄것같은 존재이다. 이다래 작가는 이러한 감정들이 마음의 위안을 얻고 늘 따뜻한 위로와 은은한 웃음을 짓게 만드는 '행복', '사랑' 등의 키워드로 영감을 불러일으킨다고 전했다.

작가의 취향들로 가득 채운 작품 속 곰은 '나'라는 존재를 가장 잘 보여주고 나답게 만들어주며, 동시에 '관람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소재이기도 한 것이다. 전시를 감상하는 모든 이들이 작가의 동심속이 있는 곰돌이와 함께 즐거움과 은은한 미소가 오래도록 번지는 행복한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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