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발전연합회, 12월 23일까지 서명운동 나서

거제~통영 고속도로 조기착공과 노선연장을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이 진행된다.

거제시발전연합회(회장 김수원‧이하 거발연)는 3일 오후 2시 거제시청브리핑룸에서 범시민 서명운동 선포 회견을 했다.

거발연은 회견 성명에서 '통영~거제 고속도로 조기착공' 및 '대전~통영 고속도로 부산연장'은 가덕신공항, 부산진해신항, 남부내륙철도와 더불어 중요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수원 회장과 거발연 회원들은 ▶ 통영~거제 고속도로 조기착공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조속 통과 ▶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와 대전~통영 고속도로 연결로 U자형 광역도로망 완성을 정부에 촉구했다.

거발연은 이에 따라 3일부터 12월 23일까지 10만명을 목표로 범시민서명운동에 나선다.

김수원 회장은 "국가 기간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산업의 동맥이 될 것"이라며 "조기 착공이 명확히 필요하며 U자형 광역도로망 확충으로 남해안권이 글로벌 물류허브 및 국제 관광 거점지역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1조 8,811억 원을 들여 거제시 연초면과 통영시 용남면 구간(연장=30.5㎞)을 잇는 공사로, 2005년 통영-대전 간 고속도로 준공 이후 20여 년간 사업추진이 정체되다 지난해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된 상태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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