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주태돈)는 지난 31일 오전 11시 38분경 거제시 사등면 식품 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구조되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공장 2층 복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로, 소방서는 즉시 소방차량 13대와 소방대원 42명을 투입해 화재발생 1시간 30분 만에 화재를 완전 진화하고 잔불정리에 나섰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직원 10여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소방대 도착 당시 대부분 자력 대피했으며, 미처 대피하지 못한 구조대상자 1명을 사다리를 이용해 구조했다. 대피 도중 관계인이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진화를 시도했지만 이미 화세가 거세진 상태라 초기진압에 실패하면서 이후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화재는 완전히 진압됐다.

이 불로 공장 2층 30㎡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7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서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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