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가정상담센터는 지난 28일 거제시 사회복지 박람회에 참가해 보라데이 팔찌 만들기 부스를 운영했다.

보라데이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 조기 발견을 위해 주변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자는 의미로 매월 8일로 지정된 가정폭력 예방의 날이다.

이번 활동은 보라데이를 의미하는 8자모양의 펜던트와 보라색 매듭 실을 이용해 시민들에게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을 홍보하고 가정폭력 발생 시 도움받을 수 있는 기관을 이용할 것에 대한 서약서를 작성하도록 하여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한 참여자는 “아이들과 의미가 담긴 팔찌를 만들게 되어 뜻깊은 체험이었고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에 대해서 자녀가 있는 부모로서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지인들에게 팔찌를 보여주며 보라데이 의미를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임귀숙 센터장은 “거제가정상담센터는 가정폭력을 비롯한 여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각적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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