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거제 어린이 가을축제‘가 거제시에서 주최하고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거제지회(이하 참학 거제지회)가 주관한 가운데 오는 11월 4일 토요일 아주동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모든 어린이가 어린이답게 사는 나라’를 위해 어린이 인권 해방을 선언하며 만들어진 어린이날이 ‘2023년’인 올해로 101주년을 맞았다.

작년에도 진행한 어린이 축제에서도 수천 명에 이르는 많은 어린이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부스 곳곳을 둘러보고,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며 안전하게 어린이 축제를 즐겼다.

거제교육연대 김재욱 대표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재미있게 놀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어린이는 지금 당장 행복해야 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한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들과 함께 만들고, 체험하고, 놀고,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꽉 채웠다.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스칸디아모스&마리모 키우기 DIY’는 물론 아크릴 무드등, 삼국시대 종이금관, 짚/풀 공예품, 바람개비, 친환경 샴푸바, 캘리그라피 거울, 나무 곤충, 죽방울/나무팽이 등과 같은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전통 탈을 만들고 잠깐이나마 탈춤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페이스페인팅 체험, 자가발전 에너지 체험, 천연향기체험, 로컬푸드 미각체험, 그리고 전통문화인 인경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있다.

어린이 축제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줄 마술공연과 마술체험, 그리고 신기방기 과학체험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도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을 잠시나마 행복하게 할 닭꼬치, 핫도그, 떡볶이, 소떡소떡, 채소 과일컵, 식혜, 수정과와 같은 먹거리 코너들도 준비됐다.

축제가 열리는 운동장 한 쪽에서는 <아나바다 알뜰장터>가 열린다. 어린이들이 직접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팔고,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사는 직거래 장터이다. 또한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작은 운동회와 강강술래는 물론, 유아들 전용의 바운스 놀이도 마련했다.

<도전, 골든벨>에서는 골든벨을 울릴 멋진 어린이들을 기다린다. 2022년 어린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던 <동요 부르기>도 계속된다. 이번에도 어린이들의 맑고 고운 목소리가 축제장을 가득 채울 것이다.

11월 4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거제시 아주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 돗자리와 가족 간식(물, 과자 등)만 준비해 참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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