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옥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행이)은 19일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제4회 삼삼오오 느리게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옥포종합사회복지관-옥포항해변둘레길(왕복 약 5km) 구간을 걷는 이 행사는 옥포노인대학 회원을 비롯해 65세 이상 지역주민 150명이 참가했다.

천천히 걷기를 즐기며 반환점을 통과한 참여자들은 청명한 가을 하늘이 비치는 옥포항을 바라보면서 '가을바람이 시원하다' , '하루의 시작이 개운하고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걷기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 정희순(가명, 65세) 씨는 "마주 오는 사람마다 반갑게 인사해 주고 응원해 주니 웃음도 나고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을 걸으니까, 활력이 도는 거 같아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행이 관장은 "경로당과 집에서 나와 삼삼오오 공원을 걸으면서 건강 증진과 더불어 가을의 정취와 이웃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서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만족하는 복지관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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