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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곶이 수목원, 거제시가 관리한다

소유주 강명식 씨 노환으로 타계 후 방치 실정

거제시, 관리예산 8000만원 확보 등 관리 나서

거제 관광지 중 하나인 ‘공곶이’가 소유주 강명식 씨 타계 후 방치되자 거제시가 우선 관리하기로 했다.

시는 공곶이 수목원 관리를 위해 지난 2차 추경에서 예산 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 예산을 활용해 공곶이 주변 잡초 등을 정리하고 오는 11월 수선화를 추가로 심을 예정이다. 또 수목원을 관리할 인력도 채용할 방침이다.

공곶이 수목원은 강명식(향년 93) · 지상악(89) 부부가 50여년 동안 일운면 와현리 집 주변을 맨손으로 일군 수선화 꽃밭이다.

부부는 해안가에 자리 잡은 집 주변 비탈에 계단식 밭을 만들고 동백나무, 종려나무 등을 심어 공곶이 일원을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내도(일명 안섬)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가꾼 꽃밭에는 이른 봄이면 연노랑 수선화가 지천으로 만개해 ‘수선화 천국’이란 별칭이 붙었다.

하지만 강명식 씨가 지난 5월 노환으로 타계하고 부인 지상악 씨도 거동이 힘들어지면서 공곶이 수목원은 방치돼 왔다.

이에 따라 거제시는 앞으로 3년 동안 공곶이 수목원을 직접 관리하기로 가족들과도 협의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공곶이 수목원이 개인 재산이어서 적극 개입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강 할아버지 부부가 반평생을 헌신해 거제 명소로 가꿔 온 곳이니 만큼 당분간 시에서 관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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