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주민자치회(회장 정미순)는 지난 14일 거제시청 건축과, 거제경찰서 등과 함께 안심골목길 조성공사 착수 전 관계자 회의를 했다.

안심골목길 조성공사는 범죄예방 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에 셉테드(범죄예방환경설계)기법으로 주변의 환경을 바꿔 주민 범죄를 방지하고 주민 불안감을 줄이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아주동 주민자치회에서 2022년에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도민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시작돼,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논밭 사이 정비되지 않은 통학로와 주민들이 산책 등 이용이 많지만 어둡고 칙칙한 아주동 공설운동장 주변에 조성 된다.

이날 진행된 관계자 회의에서는 그간의 진행사항을 확인하고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보안등, 고보조명, 벽부등의 설치위치를 점검했다.

정미순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의 제안으로 사업이 실제 진행되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주동 주민들을 위한 안전한 환경 조성에 주민자치회가 가장 먼저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셉테드 기법을 활용한 아주동 안심골목길은 거제시 최초이며, 11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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