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유일 실용음악 중심 특성화 중학교이기도 한 장목예술중학교(교장 박상욱)가 연세대학교와 ‘멘토링 사회참여 수업’을 개설했다. 지역 중학교와 명문대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연세대학교 학부대학은 올 2학기 사회참여 수업에서 장목예술중학교에 멘토링 수업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 수업은 연세대 학부대학에서 진행되는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수업 중 하나로, 학생들의 사회참여와 리더십을 키우자는 취지다.

이 수업은 연세대학교의 RC 교육모델에 기반을 두고 있다. RC 교육(RC Education)은 'Realization of Capability'의 약어로, 학생들의 역량을 실현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육 철학이다. 이 모델은 학문적 지식 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과 리더십, 창의성 등 다양한 능력을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수업은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학생들이 장목예술중학교 학생들에게 5회의 온라인 1:1 멘토링과 연세대학교 학부대학에서 1일 멘토링 캠프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학생들은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한편, 거제 학생들이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법을 배우고 경험하며 성장하는 기회를 얻게 한다는 것이다.

연세대 학부대학 이병식 학장은 “본교 학생들이 미래 실용음악 예술 리더가 될 장목예술중학교 학생을 멘토링하면서 리더십과 책임감을 함양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장목예술중학교 학생들을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이끌어가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목예술중학교 박상욱 교장(사진)은 “본교는 인성과 소양, 학업 역량, 예술 역량 배양을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이 수업은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 중 하나로 연세대 학부 대학에서 소중한 기회를 준 만큼 이를 최대한 내실 있게 활용하고 교육해 장목예중 학생들이 잠재력을 일깨우고, 발휘하면서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장목예술중학교는 연세대 연세예술원(원장 김만수)과도 ‘교육 교류 협약’을 맺어 양질의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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