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거제시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숨졌다.

14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6시경 거제 한 아파트 단지를 산책하던 80대 남성 A씨가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가 오후 6시 10분경 현장에 도착해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오후 6시 50분경 숨졌다.

발견 당시 해당 지역 기온은 27.4도였으나 A 씨 체온은 36.9도였고, 병원은 사망원인을 열탈진으로 추정했다.

올 들어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경남 온열질환자는 179명(사망 5명)으로 늘었다.

경남도는 온열질환 응급실 관리체계 운영과 모니터링을 9월까지 지속하고, 각 시·군에 관련 공문을 잇따라 발송해 온열질환 대응을 강화하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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