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미옥)가 주최하고 (사)아이코리아거제지회(회장 심미정)가 주관하는 외국인 근로자 문화탐방 행사가 최근 진행됐다.

한화오션과 사내협력회사협의회도 후원한 이번 행사는 한화오션에서 근무하는 스리랑카 출신 7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된 순천만과 순천정원박람회를 둘러보며,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와 인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오션 사내협력회사협의회 옥정수 사무국장 외 5명이 함께했고 문화탐방을 위한 차량 2대 및 중식비 일체를 후원했다.

심미정 아이코리아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일하는 동료들과 서로 격려하고 힐링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향후 외국인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자긍심을 북돋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코리아 거제지회는 매년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문화탐방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제 베스트버디스와 파트너십이 체결돼 있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1:1 우정을 만들어 가는 베스트버디스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적응하기 봉사도 꾸준히 하고 있는 열정적인 단체로 자리잡고 있다.

(사)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 김미옥 회장은 “조선경기 활황에 발맞춰 거제지역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속적으로 들어올 예정으로 알고 있다”면서 “외국인 근로자와 기존 지역주민들과의 화합을 위해 여성단체협의회에서도 지역 안전을 비롯해 실질적 문화 행사 개최 등 정책적 접근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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