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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축구단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진출

거제시민축구단이 지난 31일 목요일 경주한수원축구단(K3리그)을 상대로 한 2023 하나원큐 FA컵 2라운드에서 승부차기 끝에 5-4로 승리를 거두면서 FA컵 3라운드에 진출했다.

2023 하나원큐 FA컵은 K4리그와는 별개로 대한축구협회(KFA)에서 주최하는 토너먼트 방식의 대회다. 아마추어리그인 K5리그부터 세미프로격인 K3·4리그와 프로리그인 K리그1·2 총 58팀이 참가하는 아마추어와 프로를 아우르는 가장 큰 규모의 축구 대회다.

1라운드에서는 작년 K4리그 준우승팀으로 올해 K3리그로 승격한 양평FC를 홈에서 2:0으로 격파했다.

이번 2라운드에선 경주로 가서 원정경기를 했다. 전반전을 0대0으로 마무리한 거제시민축구단은 후반전 20분경 박진배 선수의 백태클로 인한 퇴장으로 수적열세 속에서 남은 시간을 보냈다. 남은 시간 경주한수원축구단은 숫적 우위를 잘 활용해 레오 선수의 선제골로 1대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거제시민축구단은 숫적 열세속에서도 주눅들지 않았고 역습을 통해 상대를 괴롭혔다.

특히 교체투입된 최진혁 선수가 골대를 맞추는 등 상대를 위협했다. 그리고 후반 42분 상대팀의 걷어낸 볼이 김민석 선수에게 흘렀고 그대로 앞쪽에 있던 최진혁 선수에게 공을 건넸다. 상대에게 둘러 쌓인 상태에서 공을 받은 최진혁 선수는 멋진 마르세유턴을 보여주며 상대 수비 3명을 제치고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숫적열세 속에서도 개인의 기량으로 멋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거제시민축구단은 남은 시간 경주한수원의 압도적인 공세 속에서 많은 위기를 맞았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4분에 경주한수원의 김정주 선수가 득점을 터뜨렸으나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김현성 선수가 골키퍼의 시야를 가리면서 부심은 김현성 선수가 득점에 관여했다고 판단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고 주심이 최종적으로 오프사이드 반칙을 선언하며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 별다른 소득없이 정규시간이 종료됐고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숫적 열세라는 점과 원정경기라는 점 그리고 주중에 경기를 치루는 것으로 인해 주중에 근무를 서야하는 공익근무요원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면서 전력이 약해졌다는 점 삼중고 속에서도 거제시민축구단은 묵묵히 연장전 전후반 30분을 무실점으로 견뎌냈다.

연장전 30분을 견뎌내고 거제시민축구단 역사상 공식경기 첫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선축은 경주한수원이었고 경주한수원의 1번은 앞서 득점에 성공했던 레오 선수였다. 레오 선수가 왼쪽 땅볼로 찬 공을 김원중 골키퍼가 방향을 읽어내며 막아내면서 3라운드 진출에 파란불이 켜졌고 이후 각각 4명의 선수가 모두 승부차기에 성공을 하며 4-4인 상황에서 거제시민축구단의 5번째 키커가 들어섰다.

5번째 키커는 앞서 경주한수원의 레오선수의 승부차기를 막아낸 골키퍼 김원중이었다. 김원중 선수는 승부차기를 차기전 도움닫기에서 약간 훼이크를 주면서 상대 골키퍼가 먼저 다이빙을 뜨는 걸 확인한 후 침착하게 골대 중앙으로 차넣으며 5-4로 마무리지었다.

2라운드에서 승부차기로 5-4로 승리하면서 3라운드로 진출한 거제시민축구단은 4월 12일 수요일 19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소속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올해부터 K리그1으로 승격하며 승격팀 돌풍에 서있다. 현재 4경기에서 2승2무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은 K리그1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며, 이관우, 최은성, 김은중, 황인범 등 많은 슈퍼스타와 레전드를 보유했던 팀으로 현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했던 조유민 선수와 함께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한 주세종 선수를 보유한 강팀이다.

FA컵 1라운드에서 K3리그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거제시민축구단이 K리그1의 강팀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세간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지는 오는 4월 12일 수요일 19시 KFATV(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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