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이 5월부터 새로운 프로그램 ‘틴플(teen place·10대들의 공간)에서 놀자’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거제시는 5월 개관을 목표로 수련관 1층을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손보고 있다. 이곳에 동전 노래방, 보드게임, 스낵바, 소규모 공연장, 만화방, 휴식 공간 등이 들어선다.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 25일 지역 청소년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 체험 행사로 행복한 놀이가 가득한 은행이라는 뜻의 ‘해피 플레이 뱅크 틴플에서 놀자’를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거제청년서포터즈와 대학생 봉사자들이 일일 보드 카페, 우드 목공예 체험, 친환경 식물 화분 만들기 등으로 운영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청소년 전용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 이용객은 “아이들과 문화 강좌 수업 등으로 수련관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라며 “새로운 놀이 공간이 만들어진다니 무척 반갑고 미리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해피 플레이 뱅크는 청소년 전용 공간 개관 전까지 매주 새로운 형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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