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면(면장 김성현) 마을들인 동림(이장 유순연), 서정(이장 박주영), 외간(이장 이인효), 옥산(이장 박상기) 등 4개 마을은 지난 5일(음력1월 15일) 600여 명의 면민이 모인 가운데 지신밟기와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했다.

달집태우기는 지신밟기, 햇불싸움 등과 함께 정월 대보름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보름달이 떠오르기 전에 나무로 틀을 만들고 달이 솟으면 불을 지르며, 새해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행사이다.

거제면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최근 3년여 동안 개최하지 못했던 정월대보름 행사를 추진하면서 면민들의 불편은 해소하고, 산불 없는 안전한 정월대보름 행사추진을 위해 관내 파출소와 119 안전센터, 거제면 자율방범대 등에 순찰과 교통지도 등의 협조를 요청, 기관별로 순찰과 교통지도 등을 진행해 행사를 적극 지원했다.

면에서는 마을별로 4~5명의 산불감시원을 배치해 달집 쌓기, 행사 진행, 달집 태우기, 그리고 뒷불 정리까지 원활하게 마무리하면서 안전하고 산불없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됐다.

한편, 달집태우기 행사에 앞서 이기훈 거제시 부시장과 임형효 산림과장이 달집태우기 행사장을 돌아보고 안전하고 산불없는 행사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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