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YWCA성폭력상담소(손영순 소장)는 2022년 한 해 동안 거제시의 청소년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약 3,800명에게 찾아가는 맞춤형성평등교육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간 진행된 이 교육은 성별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불균형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갖춰 일상생활 속에서 성차별을 없애고 평등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문 강사가 직접 찾아가서 연령별, 대상별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교육과 ‘관계와 소통’에 대한 역할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직접 일상에서 발생하는 성차별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대본 작성 및 역할극을 직접 해보면서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던 성역할 고정관념과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알아보고 성별에 관계 없이 함께 돕고 협력하는 평등한 문화를 위한 우리의 실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성평등과 성인지감수성에 대해 심도 있게 학습할 수 있는 강의형 프로그램과 모둠 활동, 역할극 등 활동형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해 참여자들의 교육에 대한 적극적 이해와 참여를 유도해 교육의 효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거제YWCA성폭력상담소는 “성별갈등과 사회문제가 다각화 되는 현대사회에서 대상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은 몹시 시급한 과제로, 많은 거제 시민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참여형 교육을 강화해 교육의 참여도와 효과성을 높인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평등하고 안전한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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