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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숙이)은 국제로타리 3590지구 서거제로타리클럽(회장 윤성원), 거제해금강로타리클럽(회장 황미영)과 공동 주관으로 장애인 결혼식(이하‘우리 결혼했어요’)을 30일 진행했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다양한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에게 결혼식을 진행해주는 사업으로,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장승포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윤행), 메러디스빅토리(대표 박찬열), 서정웨딩(대표 정용우), 웨딩블랑(대표 조경희) 등 많은 분들의 협찬과 함께 진행한 결혼식의 주인공인 장애인 부부는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부부가 되었다. 하지만 비용이 비싸다보니 결혼식은 생각도 못했다. 복지관을 통해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멋진 홀에서 결혼식을 하게 되어 너무 설렜다. 정말 부부가 된 기분”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거제시장애인복지관 윤숙이 관장은 “이번 결혼식은 지난 4월보다 정말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성사되었고, 그만큼 더욱 더 풍성하게 끝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저희 복지관은 장애인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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