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포중학교(교장 함영복)는 14일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등119안전센터와 함께하는 합동소방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제처럼 경보 발령, 대피, 초기 화재 진압, 부상자 이송 등을 했다. 교직원들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대피를 위해 체계적인 계획에 따라 대피를 유도했고, 학교의 중요 문서를 반출하는 훈련도 했다.

대피 훈련 후에는 사등119안전센터 소방관 주도 하에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질의응답 및 실습 등 참여하는 시간을 마련해 그 의미가 더 컸다.

사등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로 오랜만에 실시하는 합동소방훈련이었는데 성포중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안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이번 훈련의 의미와 보람을 느꼈고 학생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함영복 교장은 “지난번 안전체험교육에 이어 성포중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실제 화재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위기 대처 능력이 키워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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