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운면민, 4일 건교부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일운면민들은 4일 국도 14호선 우회도로 건설공사의 1공구인 아주∼소동간(3,040ｍ)의 조기착공 건의서를 건교부와 부산지방 국토관리청에 보냈다.

일운면민들의 건의는 신현읍 장평리에서 일운면 소동리 광바위에 이르는 길이 15.2㎞인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 건설은 정부가 신현-연초-옥포-아주-장승포 구간의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을 피하도록 우회도로를 3,437억원의 사업비로 시행하는 것인데 2공구(아주∼상동:5.75㎞)와 3공구(상동∼장평:6.4㎞)는 지난 2002년에 이미 발주해 완공이 가까운데도 1공구 구간은 3년째 아직 발주조차 하지 않고 있어 정부가 다기능 어항으로 지정, 공사에 착수하는 지세포항의 개발에 따른 기대효과가 반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운면민들은 이 건의서에서 지세포항에는 이미 어촌민속전시관이 건립되어 개관 중이며 올해 안에 조선테마공원조성이 220억원의 사업비로 시작된다면서 정부가 이미 설계까지 마친 1공구의 공사발주를 늦추는 것은 일운면의 발전을 가로막는 결과가 된다고 1공구 조기착공을 강조했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 2월말 열린 거인회 일운지회(회장 박문길)모임에서 제기되자 일운번영회가 이를 수용해 각 마을별로 건의서 서명이 이뤄졌다.

이동열  skj6336@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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