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병국)은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거제양정초등학교(교장 김중회)와 학교나눔주간사업 ‘행복한 등굣길’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나눔기간을 선정해 등교 시간 내 지정 된 물품을 모금함에 넣어 나눔 활동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거제양정초등학교 학생들은 양정자치회 대표회의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주도적으로 나눔 구호와 나눔 물품을 생필품·식료품으로 선정했고, ‘생필품’과 ‘식료품’을 후원하고 나눔 캠페인을 펼쳐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3일 간 진행 된 사업은 총 114명의 학생들이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후원품을 모금함에 넣어 나눔에 참여했다.

나눔에 참여한 학생은 “이번 행복한 등굣길로 나눔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내년에도 이런 행사를 진행한다면 친구들에게 더 많이 알리고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중회 교장은 “학생들 스스로 나눔활동을 진행하면서 나눔의 즐거움과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던 것 같다. 학생들에게 이런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복지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양정초등학교는 ‘21년 세계 학교우유의 날 공모전’에서 우유급식 우수학교로 선정정돼 받은 상금으로 온열매트, 겨울 이불 등 100만원 상당의 겨울나기 물품도 함께 전달해 특별한 나눔을 함께 했다.

‘행복한 등굣길’을 통해 모집 된 후원물품과 학교에서 시상금으로 준비한 겨울나기 용품은 저소득 지역주민에게 거제양정초등학교 이름으로 전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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