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77일 된 아기가 방치된 뒤 숨진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월 23일 오후 6시50분경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급대가 출동했으나 아기는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었다. 병원 도착 1시간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건발생 전 10대인 아기 어머니는 친정에 가 있었고 20대인 아버지는 PC방을 다녀오는 등 아기는 줄곧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 부모를 상대로 아동학대방지법상 방임 치사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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