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지역아동센터 FC가 주최한 '거제시지역아동센터 FC 창단식 및 제1회 유소년 친선축구대회'가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소오비 풋살장에서 개최됐다.

거제시지역아동센터 FC(단장 김정운)는 취약계층이 다수인 거제시지역아동센터 내에서 축구를 좋아하고, 축구선수를 꿈꾸는 아동들에 대해 그들의 축구선수의 꿈을 실현할 방법을 모색하던 중, 삼성중공업이 후원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공모사업에 고현지역아동센터와 하늘빛지역아동센터가 컨소시엄으로 공모한 <거제시지역아동센터 FC 축구교실>이 선정되면서 활로를 찾았다.

올해 3월부터 진행된 축구교실에 거제시체육회가 생활체육지도자 2명을 파견해 주면서 취약계층의 유소년 축구클럽이 결성된 것.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거제시의 마을이 함께 한 이 희망의 축제에 아이들의 꿈을 응원해 주기 위해 변광용 시장, 옥영문 시의장, 금싸라기 장학회(회장 서지훈), 거제꿈터 장학회(회장 양경숙), 거제유소년축구클럽, 거제장승포스포츠클럽이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금싸라기 장학회는 정다은 아동과 조승현 아동에게 축구꿈나무장학금 각 30만원을, 거제꿈터 장학회는 이날 참가팀 모두에게 시상하도록 3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변광용 시장은 창단식을 축하하며 ‘아동친화도시’를 꿈꾸는 거제시가 취약계층의 아동들의 여가와 놀 권리가 보장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옥영문 시의회의장은 살림을 살아가는 집안의 어머니처럼 취약계층의 아동들을 구석구석 돌보겠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국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서일준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밝고 건전한 육성을 위한 거제시지역아동센터 FC의 창단식과 친선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날 유소년 친선축구대회의 우승은 거제장승포스포츠클럽 A팀(코치 김지수 김바다)이, 준우승은 거제유소년축구클럽(코치 박제민 김태환)이, 4강은 거제장승포스포츠 클럽 B팀과 거제시지역아동센터 FC(코치 윤성철 황찬우)가 함께 트로피를 들었다. 대회 MVP는 거제유소년축구클럽 박이준 아동이, 다득점왕에는 거제장승포스포츠클럽 구성회 아동이 11골로 수상을 득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