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통영 고성지역 취재를 맡고 있는 경남신문 김성호 기자가 제29회 경남울산기자상 특별상 수상자로 최근 선정됐다.

한국기자협회 경남울산기자협회(회장 조윤제)는 최근 경남울산기자상 작품을 선정, 발표했다. 특별상 수상자인 김 기자는 남해안 멸치잡이 업계에 만연한 ‘멸치어선 불법 증·개축’ 형태와 구체적인 방법, 업계 내부의 갈등 등에 대한 단발성 보도를 넘어 상세히 취재·보도함으로써 보도 이후 관계 기관의 적극적 조치를 끌어냈다.

경남도와 통영시가 해당 선박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고, 해양수산부도 멸치선단뿐 아니라 연안어선 전수조사에 나서 보도에서 지적한 불법 증·개축행위 등을 적발해 개선하도록 하고 선박 검사 등 제도보완을 이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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