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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회 채식으로 지구도 구하고 건강도 챙깁시다박종권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대표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온실가스의 배출량 중 18%가 축산업에서 나온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장식 축산업자에게 사료를 공급하기 위해 브라질 밀림을 불태웁니다. 몇 일전 신문에서는 어제 먹은 치킨 한 조각도 환경파괴의 결과물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좋아하는 햄버거의 소고기 110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물 2천 리터가 필요하고 사료곡물 1800그램이 필요합니다. 온실가스 3킬로그램을 배출하고 방부제, 발색제 등등 32가지 화학물질이 들어갑니다. 기후변화에 나쁜 영향을 줄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기후위기는 우리 코앞에 와 있습니다. 금년의 기상 이변으로 우리나라 벼 수확량이 30% 줄었습니다. 52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고 합니다. 30%는 어느 정도 견딜만 합니다. 그러나 2년 후 5년 후 50%, 80%가 줄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코로나는 아무리 위험해도 마트에 먹을 것이 많습니다. 기후위기 때문에 마트에 먹을 것이 없게 되는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결코 과장이나 빈 말이 아닙니다. 과학자들의 주장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얼마 전 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은 인류 생존에 관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합니다. 탄소 배출 많이 하는 국가들에게는 무역 규제를 하겠다고 합니다. 유럽 국가들도 탄소국경세를 부과한다고 합니다.

170여국 170만 청소년들이 금요일마다 학교를 가지 않고 길거리에 기후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10년 후 자기들이 살 수 있을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온실가스를 계속하면 13년 후 지구는 평균온도 2도가 상승하여 파국을 맞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청소년들은 자기들이 멸종위기종이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길거리로 나서는 것입니다.

우리 시민들이 쉽게 할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은 일주일에 하루 채식으로 바꾸는 일입니다. 건강도 지키고 지구도 구하는 일입니다. 네슬레 식품 회장은 소고기, 치즈 들어가지 않는 식물성 고기 햄버거 개발해서 “지구도 구하고 돈도 벌겠다” 고 말합니다. 맥도날드, 버거킹은 식물성 고기 햄버거 출시해서 꾸준히 매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창원시, 경남도청 구내식당에서는 월 2회 채식식단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곧 시행할 것입니다. 채식식단으로 지구도 구하고 우리 건강도 챙깁시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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