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문을 연 거제야외스케이트장이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개장 첫 날부터 다양한 연령의 시민이 찾았고, 다음 날인 25일에는 스케이트장 최대 수용 가능인원에 육박하는 약 22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장 첫째 날 빙판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물이 녹고 빙질이 들쑥날쑥 해 적잖은 지적도 받았지만 둘째 날부터 정상 운영되고 학생들이 방학을 맞으면서 방문객 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오는 2월2일까지 총41일간 운영되는 거제야외스케이트장은 스케이트, 썰매장, 아이스슬라이드시설 등 다양한 계층의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케이트장은 45m×30m, 민속 썰매장은 15m×30m, 아이스슬라이드는 5m×40m 규모로 조성됐다.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해 휴게실, 수유실, 의무실, 매점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스케이트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4회로 나눠 운영되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7시 30분까지 1일 5회로 연장 운영된다.

|입장료는 장비대여료를 포함하여 2000원이며, 아이스슬라이드는 3000원이고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은 50%할인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대표적인 따뜻한 기후를 가진 거제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이 겨울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거제 야외스케이트장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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