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직무대행 윤숙이)은 지난 14일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달장애인통합프로그램 ‘2(to)개더’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후원,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지난 1년간 발달장애인의 올바른 성역할 및 성지식 습득을 위한 목적으로 생애주기별 발달장애인 성교육이 제대로 학습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평가회 목적으로 개최됐다.

거제시장애인복지관 지역권익옹호동아리 예그리나 및 개인자원봉사자 15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 했다.

이날 행사는 성교육 내용을 접목한 레크리에이션과 성지식 OX퀴즈, 그림을 통한 나의 성인식을 확인해보는 순서로 진행됐고, 장애아동부터 성인장애인까지 생애주기별 참여자들이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황인화 씨는“성교육으로 나를 보호하고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다. 그동안 많은 것을 알려준 선생님께 감사하고, 프로그램이 끝나서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거제시장애인복지관은 발달장애인에게 필요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용자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