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지난 10일 낮 12시 30분경 사등면 성포로 ㈜건화 공장 내에서 멸종위기종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확인결과 상괭이로 확인돼 절차에 의해 처리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고현파출소 순찰팀을 현장으로 급파, 죽은 상괭이를 확인결과 길이 125cm, 둘레 70cm, 무게 약 25kg 정도로 고래 몸체 부분적으로 껍데기(비늘)가 벗겨지고 부패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로 확인됐다.

통영해경 고현파출소 순찰팀은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체내 금속물 여부, 강제포획 등 정밀 검색을 했으나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해경은 죽은 상괭이를 처리 절차에 의해 거제시청 어업진흥과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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